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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현실화...육로도 막힌 물류수송



국토부 "명분 없는 집단 행동"


대체차량. 비상 콜센터 운영


 화물연대가 예정대로 10일 0시부터 집단 운송거부(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는 9일 "물류 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에 진정성 있는 대화를 촉구했으나 대화를 전면 거부해 총파업이 불가피하다"고 파업 강행 이유를 밝혔다.


 지난란 27일 시작된 청도 노조 파업이 3주째 이어지고 한진해운 사태로 화물연대 파업이 현실화 되면서 산업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수출입 물량이 많은 부산항 등은 당장 화물 운송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부산항은 우리나라 컨테이너 물량의 75%를 처리한다.


 화물연대소속 차량(1만 4000대)이 모두 운송 거부에 나서면 하루 평균 컨테이너 처리량 3만765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중 1만 212TEU가 수송에 처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화물연대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도 파업에 가세해 참여율이 71.8%까지 올라가면 수송 물량은 2만 7333TRU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느 "화물연대 파업 강행은 명분없는 집단행동"이라며 컨테이너 대체 운송차량 800대를 확보하고 유가보조금 지급 중단 등 기존에 발표한 강경 재책을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국토부는 군 위탁 차량 100대와 쉬고 있는 차량 674대, 관용차 21대를 투입한다. 관용 화물차 21대는 의왕 컨테이너기지(ICD), 부산항 등 주요 물류거점에 배치된다.


 중략


10일 오전 9시부터는 24시간 비상 콜센터(1899-8207)도 운영된다.




출처 :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