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에 또 큰비, 중부엔 가을 추위 ...계절 흐름 빨라진다.

남부에 또 큰비, 중부엔 가을 추위...계절 흐름 빨라진다.

 하늘이 야속합니다. 올 여름 그롷게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날씨가 조용하가 싶더니 느닷없이 10월 태풍이 남부를 강타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눈물 짓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닙니다. 숨 돌리 틈도 안주고 또 다시 먹구름이 몰려 오고 있습니다.

 

 이번 비의 시작도 제주도와 전남 해안 입니다. 천둥 번개는 기본이고 돌풍이 불 가능성도 있습니다. 

 세찬 비는 주로 남주에 내릴것으로 보이며 토요일인 내일까지 남부와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는 30~80mm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 부근에는 강수량이 더 많아서 120mm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문제는 태풍 '차바'가 너무 많은 비를 뿌린 뒤여서 물러질떄로 물러진 지반이 산사태나 토사 유출로 이어질 수 있기 떄문입니다. 바다에는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이며 선박들은 특히 조심해야 하고, 해안에서도 높은 파도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략

출처 : SBS 취재파일